1995년 루이지애나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를 위해 발행한 포스터로, 2018년 루이지애나의 60주년을 기념하며 원작에 가깝게 고화질로 복원해 재발행했다.
포스터 속 작품은 개미핥기에서 영감을 받아 1963년도에 완성한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1898~1976의 조각작품 ‘Tamanoir(Anteater)’ 이다.
총 3개의 칼더의 상징적인 조각품은 1976년부터 루이지애나의 조각 공원에 영구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칼더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Øresund’의 전망은 그 이후로 루이지애나 방문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알렉산더 칼더는 모빌의 창시자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조각가로, 움직이는 미술인 ‘키네틱 아트(Kinetic Art)’의 선구자이다.
곡예사, 라인 댄서, 하늘의 행성은 칼더의 많은 조각품에 영감을 주는 훌륭한 원천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고 이 움직임이 분명히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어난다는 점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힘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결정한다. 칼더는 조각에서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포착하고 움직임을 묶는 힘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싶어 했다.
많은 이들은 칼더 조각품의 장난스러운 우아함을 묘사하려고 노력했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는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칼더의 대상은 바다와 같다. 영원히 반복되고, 항상 새로워집니다. 한 번 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매일 그것과 함께 생활하고 자신을 황홀하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