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고시안 갤러리 런던에서 열린 조나스 우드(Jonas Wood, 1977~)의 전시를 기념하며 발행한 전시포스터로, 그의 2024년 작품 ‘Robot and Bear’를 모티프로 디자인되었다.
새로운 그림에서 조나스 우드는 식물, 가족, 인테리어 등 반복되는 주제를 다루면서 색상, 패턴 및 공간을 탐구한다. 이 작품들은 대조되는 그래픽 구절의 충돌과 규모와 관점의 교묘한 변화가 특징. 로봇과 곰(Robot and Bear)은 인테리어 디자인 잡지의 페이지에서 예술가의 반려견(과거와 현재)이 아파트로 옮겨져 로스앤젤레스를 바라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조나스 우드는 국내 인테리어, 풍경 및 스포츠 경기를 혁신적이고 조밀하게 패턴화한 그림으로 가장 잘 알려진 미국 예술가다. 그림, 드로잉, 판화 등 대담하게 채색된 그래픽 작품에서 조나스 우드는 예술의 역사적 언급과 자신의 삶의 구조를 구성하는 사물, 인테리어, 사람들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자신을 둘러싼 3차원 세계를 평평한 색과 선으로 바꾸어 놓는다.
그리하여 그의 그림과 인쇄물은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면서도 동시에 평면적으로 만드는 뭉툭하고 그래픽적인 미학을 띤다. 그의 작품은 종종 텔레비전 세트나 벽에 걸린 캔버스와 같이 자체적으로 포함된 이미지가 있는 개체를 사용하여 복잡한 그림 속에서 또 다른 구성을 만들어내며, 일반적인 주제는 식물, 초상화, 스포츠, 그리고 우드의 내면과 일상 생활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