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rupgaard 쿠나장롱 포스터 기획전

ORDRUPGA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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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장롱이 선보이는 심도 있는 포스터 이야기,
2023년 7월의 주인공은 덴마크 국영 미술관 ‘𝗢𝗿𝗱𝗿𝘂𝗽𝗴𝗮𝗮𝗿𝗱’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북쪽의 예거스보르그 사슴공원 근처에 위치한 국영 미술관 오드럽가드(Ordrupgaard)는 1918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덴마크 예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유럽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19세기와 20세기 초 덴마크와 프랑스의 컬렉션을 다수 소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인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외에도 덴마크의 화가 빌헬름 룸드스롬과 빌헬름 하메르쇠이 시대에 집중된 덴마크 컬렉션 등 세계적인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미술관 내에 자리한 정원과 건축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오드럽가드는 설립자인 빌헬름 페터 헤닝 한센(Wilhelm Peter Henning Hansen, 1868~1936)이 자택을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며 그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보험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한센은 점차 미술에 관심을 가지며 1892년 첫 소장을 시작으로 19세기 덴마크 미술에서부터 프랑스 미술품으로 영역을 넓혀갔는데요..

이후 1916년 예거스보르그 사슴공원 인근 부지를 매입하며 미술관을 새로이 건립,
1936년 한센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집과 공원, 수집품들을 덴마크에 기부하며 1953년 오드럽가드는 국유 미술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오드럽가드는 각기 다른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네 개의 화려한 건물로 구성되어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한데요.
기능적으로는 두 개의 개인 주택과 두 개의 현대 박물관으로 나뉩니다.


설립자인 한센이 거주했던 우아한 저택, 그리고 덴마크의 가구 디자이너 핀 율의 상징적인 집 ‘핀 율 하우스’가 첫 번째 범주에 속합니다.
1941년부터 약 2년간 핀 율은 오드럽가드 옆에 자리한 자신의 집을 직접 디자인하고 가구를 제공했는데요.
핀 율 하우스는 덴마크 최초의 기능주의적인 단독 주택 중 하나로, 그가 세상을 떠난 1989년까지 거주한 곳으로도 널리 알려졌죠.
그가 살아생전 머물던 집과 내부 인테리어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공간입니다.

다음 두 개의 현대 박물관은 각각 영국계 이라크인 자하 하디드(Zaha Hadid)와 노르웨이 스뇌헤타(Snøhetta)가 건축 디자인을 맡아 건축적인 의미가 깊은 곳으로,
2005년 자하 하디드가 미술관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확장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오드럽가드 미술관으로의 여행은 여기서 마치고, 지금부터는 미술관을 대표하는11인의 예술가, 17종의 전시 포스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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